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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018)/일본 - 벳부(2018.07)

벳부 여행 첫째날 - 토요츠네 텐동

9시에 오이타 공항 도착 (약간의 지연 10분 정도)

도착해서 입국 심사 인원은 2~3명이고 사람은 많으니 수속하는데 꽤 걸렸다.

공항이 워낙 작기 때문에 헤매지 않고 모든 것을 쉽게 할 수 있었다.

심지어 짐은 이미 수화물 카루젤에서 이미 나와 대기하고 있어서 그냥 찾아서 끌기만 하면 됐다.

 

일단 세븐일레븐을 들러 가볍게 간식거리를 사고 버스 티켓 자판기에서 왕복 2인 티켓을 구입했다.

버스는 한시간에 한 대 정도 있고 벳푸 역까지는 1시간이 소요된다.

 

스기노이 호텔은 체크인이 3시부터라서 시간이 너무 어중간했다. 근처 맛집을 검색해보니 토요츠네 텐동이

가장 유명해서 찾아갔다. 본점을 가려면 공항 버스를 타고 벳부 버스 스테이션에서 내리면 바로 3분 도보 거리에 있고

분점을 가려면 벳부역에서 내리면 된다.

 

벳부 역에 내렸는데 그래도 이왕 가는 거 본점을 가자고 해서 캐리어 끌고 한 10분 정도 걸어 다시 벳부 버스 스테이션으로 갔다.

텐동과 우나기동, 생맥주를 주문했다.

 

 

 

 

튀김옷은 부드러웠고 식감은 괜찮았지만 아무래도 오사카의 유명한 텐동집과 비교를 안 할 수는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찾아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서비스는 굉장히 좋았고 모든 서버분들이 나이도 있으신데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일반 텐동은 새우튀김 두 개와 야채 튀김, 우나기동은 장어 한 마리 튀김이 나온다. 밥의 양은 추가 가능하며 기본으로도 양은 충분했다.

 

앞으로도 세 시간이 남았기때문에 벳푸의 유명한 지옥온천 순례를 하기로 했다.

사실 호텔에서 쉬기로만 한 여행이라서 계획은 전혀 세우지 않았지만 시간을 때우기 위해 급하게 책과 인터넷을 뒤져가며 정보를 찾았다.

벳부 역에도 캐리어 보관함이 있지만 유료(5천엔)이고 그곳까지 끌고 가기도 귀찮아서 바로 앞에 있는 토키와 백화점에 있는 짐 보관함에 무료로 보관했다. 위치는 백화점 내 스벅 옆에 한 곳과 입구 쪽에 또 다른 보관함이 있다. 일반 수화물용 캐리어까지 들어가는 크기다.

백화점 내부에 무지가 있어 간단히 필요한 것을 구입하고 벳부역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원데이 미니 버스 티켓을 구입했다.

아무래도 지옥온천을 둘러보고 왕복 비용하면 이 티켓을 구입하는 게 약간 더 저렴하다.

이 티켓은 유후인 뿐만 아니라 기타 다른 지역까지 이동이 가능해 일정이 있다면 정말 괜찮은 티켓이다.